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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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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9월 19일(목) : 명상 요즘도 꾸준하게 명상을 하고 있다. 걸어가면서 / 대중교통 안에서 / 집에서 / 절에서 등 시간이 될 때마다 한다. 앉아서 하는 명상 시간은 20~30분으로 늘었다. 요즘 고민은 20~25분이 넘어가면서 다리가 너무 저리다는 것이다. 결과부좌 자세로 하고 있는데, 20~25분이 고비다. 이 순간을 참고 넘기면 다리 저림이 사라진다고 하는데, 나는 아직 경험하지 못했다. 아직 내 수준이 미약한 것인지, 아니면 내가 그 고통을 견디지 못하는 것인지...
명상 34일차 : 명상을 하면서 겪는 일상의 이야기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아침을 먹기 전에 명상을 했다. 이제는 명상을 하면 마음이 평온해진다. 이 평온함이 정말 좋다. 내가 온전히 나로 존재하는 기분. 순수하게 나로 존재하는 순간. 이상하게도...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던 평온함 같다. 오늘은 아침을 야채 위주로 했다. 육식을 먹지 않아서 인지, 몸이 조금 가벼워졌다. 오늘 하루 식사는 야채 위주로 할 생각이다. 그리고 내일 몸 상태를 봐야겠다. 명상을 시작하게 된 시점부터 종교, 영성, 물리, 천문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아직은 걸음마 단계도 안 되는 지식을 찾아 쌓고 있다. 참으로 재밌고 즐겁다. 언제부터 인지 집중을 할 때면 고개가 왼쪽으로 기울어진다. 초집중을 하면, 더 기울어진다. 왜 이러지...? 내 자세가 좋지 않아서 인가?
명상 33일차 : 명상을 하면서 겪는 일상의 이야기 어제와 오늘은 몸이 무겁다. 그래서인지 집중이 잘 안된다. 몸이 무거운 이유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봤다. 지난주와 달리 이번 주는 고기 위주의 식사를 했다. 몸이 무겁다는 느낌과 함께 집중이 지난주처럼 깊게 되지 않는다. 음식을 채식 위주로 바꿔봐야겠다.
명상 30일차 : 명상을 하면서 겪는 일상의 이야기 명상 20일 차가 넘어가면서 꿈을 생생하게 꾼다. 꿈과 현실이 구분 안 될 정도로 너무 선명하다. 잠에서 깨면 '내가 꿈을 꾼 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잠시 멍하니 있곤 한다. 때로는 혼란스럽고, 때로는 신기하다. 그리고 새벽 3시 30분~6시 사이에 눈이 확 떠진다. TV를 보는 중에 콘센트에서 TV코드를 뽑으면 TV가 갑자기 꺼지듯, 꿈이 꺼지고 눈이 번쩍 떠지며 정신이 번쩍 든다. 나는 원래 피로감을 많이 느끼는 편이라 알람을 듣고 힘겹게 일어나는 게 일상이었다.